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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ly brushed on 展
작가 : 이승희 (Seunghee Lee) , 신현경 (Shin Hyunkyoung) | |||
분류 : 단체전 | 장르 : 서양화 |
![]() |
|
전시기간 : 2025.02.28 ~ 2025.04.12 |
전시 개요
이번 전시는 스치듯
닿아있는 두 작가의 인연이 서로에게 부지불식간에 예술적이고 인간적인 교감으로 다가와 전시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이승희 작가는 자연의 본질이 삶의 속성과 다르지 않음을 인식하는 과정으로, 신현경 작가는 존재의 살아있음을 기록하고 삶을 겸허히 긍정하는 과정으로, 두 작가는 절제와 인내의
묵묵한 수행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이어가며 작품세계를 전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승희
작가의 ‘종이처럼’ 시리즈 신작과 신현경 작가의 ‘오래된 봄’, ‘바람에 기대어’ 등의 연작을 선보인다. 시각적 예술성이 강조된 이승희 작가의 평면도자회화는 오랜 세월에 걸친 작가적 도전정신과 더불어
고정관념을 탈피한 선구자적인 관점과 의지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종이처럼' 시리즈는 더 이상
작가가 도자로 도자기를 만들거나 그리지 않으며, 원근법이나 투시도법 없이도 얇은 도판을 심해보다
더 깊은 바다로 구현하는 데 특징이 있다. 한층 숙련된 흙물 칠하기의 '반복'과 '겹침'을 통해 '결의 결'을
조성하며, 거침없이 작업을 확장한다. 이는 모든 장식과 서사라는 군더더기를 모두 담아 하나로 용해한
용광로 속 쇳물 같은 동양적 미니멀리즘, 즉 근본적으로 도자의 본질에 다다르는 동양적 사유의 결과물
같은 근본에 도달한다. 어느 날 우연히 눈에 띄어 펴 본 오래된 종잇장처럼, 책 모서리와 살짝
어긋나도록 얹혀 있는 종이처럼, 작품은 그렇게 '종이처럼' 보이면서 도자로 존재하는 방식으로
다가온다. 신현경 작가의 작업은 종이의 민감한 표면에 연필이나 색연필이 부딪혀 생기는 부드러운 작고 연약한
선의 무리로, 불확실한 삶의 사건들을 가리키며, 끊임없이 동요하고 단절과 연속을 되풀이하는 모호한
생각들을 나타낸다. 또한 선의 길이, 크기, 강도, 굵기, 색채, 방향 등이 유사하게 반복되어 쌓여진 레이
어들은 마치 직물처럼 공간을 조직하고 탄탄한 구조를 형성한다. 작가는 순간적인 경험이나 억압된 욕
망의 기억을 단순히 과거의 것으로만 기억하기보다 수많은 여린 선들이 상처와 같은 수많은 자극들을
잘게 부수고 이를 감내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였으며, 또한 절제와 인내의 묵묵한 수행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현재의 경험을 끊임없이 불러내고자 하였다. 이처럼 작가는 반복이라는 강박을 드러
내는 동시에 예술적, 종교적인 차원으로 승화시켜 긍정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닿아있는 두 작가의 인연이 서로에게 부지불식간에 예술적이고 인간적인 교감으로 다가와 전시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이승희 작가는 자연의 본질이 삶의 속성과 다르지 않음을 인식하는 과정으로, 신현경 작가는 존재의 살아있음을 기록하고 삶을 겸허히 긍정하는 과정으로, 두 작가는 절제와 인내의
묵묵한 수행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이어가며 작품세계를 전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승희
작가의 ‘종이처럼’ 시리즈 신작과 신현경 작가의 ‘오래된 봄’, ‘바람에 기대어’ 등의 연작을 선보인다. 시각적 예술성이 강조된 이승희 작가의 평면도자회화는 오랜 세월에 걸친 작가적 도전정신과 더불어
고정관념을 탈피한 선구자적인 관점과 의지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종이처럼' 시리즈는 더 이상
작가가 도자로 도자기를 만들거나 그리지 않으며, 원근법이나 투시도법 없이도 얇은 도판을 심해보다
더 깊은 바다로 구현하는 데 특징이 있다. 한층 숙련된 흙물 칠하기의 '반복'과 '겹침'을 통해 '결의 결'을
조성하며, 거침없이 작업을 확장한다. 이는 모든 장식과 서사라는 군더더기를 모두 담아 하나로 용해한
용광로 속 쇳물 같은 동양적 미니멀리즘, 즉 근본적으로 도자의 본질에 다다르는 동양적 사유의 결과물
같은 근본에 도달한다. 어느 날 우연히 눈에 띄어 펴 본 오래된 종잇장처럼, 책 모서리와 살짝
어긋나도록 얹혀 있는 종이처럼, 작품은 그렇게 '종이처럼' 보이면서 도자로 존재하는 방식으로
다가온다. 신현경 작가의 작업은 종이의 민감한 표면에 연필이나 색연필이 부딪혀 생기는 부드러운 작고 연약한
선의 무리로, 불확실한 삶의 사건들을 가리키며, 끊임없이 동요하고 단절과 연속을 되풀이하는 모호한
생각들을 나타낸다. 또한 선의 길이, 크기, 강도, 굵기, 색채, 방향 등이 유사하게 반복되어 쌓여진 레이
어들은 마치 직물처럼 공간을 조직하고 탄탄한 구조를 형성한다. 작가는 순간적인 경험이나 억압된 욕
망의 기억을 단순히 과거의 것으로만 기억하기보다 수많은 여린 선들이 상처와 같은 수많은 자극들을
잘게 부수고 이를 감내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였으며, 또한 절제와 인내의 묵묵한 수행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현재의 경험을 끊임없이 불러내고자 하였다. 이처럼 작가는 반복이라는 강박을 드러
내는 동시에 예술적, 종교적인 차원으로 승화시켜 긍정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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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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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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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포개져 꽉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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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죽는데 나라고 못 죽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