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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홍: 그럼에도, 풍차는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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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민준홍 (Joonhong Min)
분류 : 개인전 장르 : 서양화
전시기간 : 2025.03.22 ~ 2025.04.19

전시 개요

이번 전시는 현대 도시의 불안과 미디어 소비의 역학을 탐구하는 자리로, 설치 작품, 평면 작업,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충돌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2014 년 런던으로 이주한 이후, 민준홍 작가는 건축 자재, 공사 현장, 도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에서의 불안감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습니다. 점차 그의 관심은 가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공간, 그리고 이를 통해 생성되는 왜곡된 시각적 경험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전시 제목 《그럼에도, 풍차는 돌아간다》는 끊임없이 작동하는 현대 사회의 메커니즘을 은유합니다.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된 소셜 미디어, 광고,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의 무한한 흐름은 민 작가의 작품 세계에 강한 영향을 주었으며, 디지털 시대의 정보 과부하 속에서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을 포착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건축 이미지를 파편화하고 왜곡하는 방식으로 사실주의에 도전하며, 다중 소실점과 과장된 변형을 활용해 익명의 인간과 물질적 요소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풍경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기술과 미디어가 우리의 현실 인식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전시에 등장하는 산발적인 배경과 무작위 형상들은 현대 사회의 과잉 생산과 소비 구조를 반영하며, 전통적 재료와 디지털 이미지가 충돌하는 작품들은 소비주의 문화의 모순을 드러냅니다.민 작가는 독일 철학자 한병철의 『피로사회』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작품 속에는 자본주의 사회의 신경증적 요소, 정보 과잉 속에서 마비된 비판적 사고와 피상성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왜곡과 물리적 텍스처를 결합한 조각, 설치, 영상 작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와 지속적인 환경 문제 간의 긴장을 반영합니다. 작품 속에는 일회용 소비재, 보정된 셀카 이미지, 전쟁 보도 영상 등 현대적 시각 경험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등장하며, 가상과 현실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 조명합니다.



이번 전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현대 사회가 기술과 결합하며 만들어낸 시각적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관객들은 이 전시를 통해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가 중첩되는 현대적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시각적 정보와 현실의 관계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열리는 《그럼에도, 풍차는 돌아간다》는 현대 사회의 혼돈과 역설적 조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시각적 기록으로서, 동시대 문화와 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시 작품

  • Urban Methodology Drawing 11

    Urban Methodology Drawin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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