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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i Kei- 초충도
| 작가 : Arai Kei | |||
| 분류 : 개인전 | 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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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2026.04.01 ~ 2026.04.12 | |||
전시 개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종이에 샤프펜슬, 컴퍼스, 자, 템플릿 등 기본적인 도구를 사용해 기하학적 단위(unit)를 구성하고 반복•배열한 신작 드로잉들을 선보인다. 박미현은 오랫동안 연필과 펜, 목탄 등을 이용한 드로잉 작업을 이어온 작가이다. 그에게 드로잉은 모든 미술 장르를 담을 수 있으면서도 어느 범주에도 쉽게 귀속되지 않는 '제3지대'의 매체이다. 이번 전시 제목 «조적»—벽돌을 쌓는 일—은 단순한 단위의 누적으로 형태와 구조를 만들어가는 작업 방식, 나아가 삶의 태도를 은유한다.
갤러리 담은 2026년 4월, 오랜 시간 연필과 펜, 목탄을 통해 드로잉의 본질을 탐구해온 박미현 작가의 개인전 <조적 組積>을 개최한다. 박미현에게 드로잉은 단순히 회화의 보조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조각도 회화도 아니면서 그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규정되지 않은 '제3지대'의 매체다. 이번 전시는 샤프펜슬이라는 지극히 섬세한 도구를 통해 그 제3지대 안에서 구축해낸 신작들을 선보인다. 벽돌을 쌓는 일(組積), 삶을 긍정하는 태도 전시의 주제인 '조적'은 벽돌을 쌓는 행위를 일컫는다. 작가는 샤프펜슬, 컴퍼스, 자와 같은 지극히 기본적인 도구로 기하학적인 단위(Unit)를 설계하고, 그 안을 흑연의 층으로 빽빽하게 채워 넣는다. 벽돌 한 장 한 장이 모여 견고한 담장이 되듯, 화지 위에 반복되는 선들의 적층은 하나의 거대한 리듬(Rhythm)을 형성한다. 작가에게 이 반복적인 노동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넘어, 매일의 삶을 성실히 쌓아 올리는 '수행적 삶'의 은유이기도 하다.
객관적 존재감으로 드러나는 0.3mm의 진실 박미현의 작업은 거창한 서사나 작가의 의도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0.3mm 샤프펜슬 끝이 화지에 닿아 마모되는 물리적 과정, 그 결과로 남겨진 객관적인 존재감에 집중한다. 매끄러운 세목 수채화지 위에 켜켜이 쌓인 흑연은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한 금속성 광택을 발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그 깊이를 가늠하게 한다. 박미현의 드로잉은 "사는 일과 그리는 일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증명한다. 벽돌을 쌓듯 묵묵히 채워진 그의 화면 앞에서, 우리는 화려한 수식어보다 더 강력한 '노동의 숭고함'과 '반복의 미학'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안국동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펼쳐질 이 흑연의 파노라마가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유와 평온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갤러리 담은 2026년 4월, 오랜 시간 연필과 펜, 목탄을 통해 드로잉의 본질을 탐구해온 박미현 작가의 개인전 <조적 組積>을 개최한다. 박미현에게 드로잉은 단순히 회화의 보조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조각도 회화도 아니면서 그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규정되지 않은 '제3지대'의 매체다. 이번 전시는 샤프펜슬이라는 지극히 섬세한 도구를 통해 그 제3지대 안에서 구축해낸 신작들을 선보인다. 벽돌을 쌓는 일(組積), 삶을 긍정하는 태도 전시의 주제인 '조적'은 벽돌을 쌓는 행위를 일컫는다. 작가는 샤프펜슬, 컴퍼스, 자와 같은 지극히 기본적인 도구로 기하학적인 단위(Unit)를 설계하고, 그 안을 흑연의 층으로 빽빽하게 채워 넣는다. 벽돌 한 장 한 장이 모여 견고한 담장이 되듯, 화지 위에 반복되는 선들의 적층은 하나의 거대한 리듬(Rhythm)을 형성한다. 작가에게 이 반복적인 노동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넘어, 매일의 삶을 성실히 쌓아 올리는 '수행적 삶'의 은유이기도 하다.
객관적 존재감으로 드러나는 0.3mm의 진실 박미현의 작업은 거창한 서사나 작가의 의도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0.3mm 샤프펜슬 끝이 화지에 닿아 마모되는 물리적 과정, 그 결과로 남겨진 객관적인 존재감에 집중한다. 매끄러운 세목 수채화지 위에 켜켜이 쌓인 흑연은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한 금속성 광택을 발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그 깊이를 가늠하게 한다. 박미현의 드로잉은 "사는 일과 그리는 일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증명한다. 벽돌을 쌓듯 묵묵히 채워진 그의 화면 앞에서, 우리는 화려한 수식어보다 더 강력한 '노동의 숭고함'과 '반복의 미학'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안국동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펼쳐질 이 흑연의 파노라마가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유와 평온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전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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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画草虫図묵화 초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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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画草虫図 묵화 초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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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초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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