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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EXHIBITION

상아 詳雅_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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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최희주
분류 : 단체전 장르 : 공예
전시기간 : 2024.05.03 ~ 2024.05.25

전시 개요

누크갤러리는 5월 3일부터 5월 27일까지 <상아詳雅_함>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누크갤러리에서 매년 5월에 진행하는 공예전이다. 부드럽고 한없이 가벼운 모시와 삼베로 작업하는 최희주와 단단하고 묵직한 금속인 동과 은으로 작업하는 류연희의 2인전이다.

전시를 통해 부드럽고 가볍지만 힘이 있는 섬유와 강하고 단단하지만 유연하고 차갑지 않은 금속의 차이와 조화로움을 느껴보길 기대한다. 전시에는 두 작가의 신작 각각20여점을 선보인다.

움을 찾아볼 수 없으며, 거친 마무리에서 날 것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머리로 생각하며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손을 움직여 작업하고 손 맛으로 형태를 완성한다. 금속의 물성에 따라 작업을 이끌어가는 동안 작가의 감정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는 류연희의 작업에서는 금속의 차갑고 단단함을 넘어 친근함과 따스함이 느껴진다.

묵직한 금속과는 대조적인 가벼운 섬유로, 그 중에서도 제일 가벼운 모시.... 모시풀 껍질을 벗겨서 엮은 한산 모시로 만든 사물은 공기를 가득 품어 붕긋한 형상을 이루고 있다. 한 올 한 올 각기 다른 올들로 지어진 삼베와 모시에는 우리네 삶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우리 전통의 천인 삼베와 모시로 현대적인 감각의 단순하고 단아한 자신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최희주는 바느질을 일상으로 삼아 자연에서 만들어진 천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물을 만든다.

오후의 햇빛이 내려오는 곳에 수묵화 같은 흰색의 발을 내리고 공간의 여백 속에 자연을 닮은 작은 생명체를 살포시 놓는다.

전시장은 고요하다.

단단하고 묵직한 금속으로 만들어진 함과 바구니들은 섬같이 바닥에 놓이고 가볍고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진 함과 바구니는 그 옆에 놓이거나 공중에 매달린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흰색의 천에 반사되어 색을 바꾸고 금속에 빛을 더한다.

상아 한 사물들은 다르면서 조화롭다.

*전시 안내*
전시 제목: 상아詳雅_함
전시기간: 2024 년 5 월 3 일 – 5월 25일
참여작가: 류연희, 최희주
전시 장소: 누크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평창 34 길 8-3
관람시간: 화~토: 11:00am~6:00pm 공휴일: 1:00pm~6:00pm *일, 월: 휴관
전시 문의: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전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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