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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그·리·다·D·R·A·W
작가 : 김환기 | |||
분류 : 개인전 | 장르 : 서양화 | 1 | |
전시기간 : 2021.09.28 ~ 2021.12.31 |
전시 개요
1964년부터 69년의 6년여, 김환기는 작가적 역량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범주에 걸쳐 조형적, 예술철학적 도전을 전개하였다. ‘사방구도四方構圖’, ‘상징도형 연작’, ‘십자구도十字構圖’, ‘종이작업’, ‘오브제’ 등 작품의 면면은 김환기가 추상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자연으로부터 생장한 형상들의 추상적 전개의 핵심을 보여준다.
점과 선, 화면공간의 조형적 구성이 만들어내는 끊임없는 변주와 새로운 재질 매스 매체 그리고 색채 연구와 실험을 통해 작품화면의 조형공간을 넘어 사유공간으로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실로 투철히 모색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상의 안락에 안주하지 않았듯 자신을 성장시킨 예술철학의 근간과 조형성의 진일보한 예술적 생장을 위해 작품요소들의 실험적 접합과 교차, 해체와 제거, 새로운 재구성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며 정진한 김환기는 마침내 스스로를 자양분으로 도전을 거듭하며 일궈낸 가장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생명의 에너지로 김환기 예술세계의 정수인 ‘전면점화全面 點畵’의 완전추상에 이른다.
김환기의 예술철학과 끊임없이 거듭된 ‘선’ ‘점’ ‘공간’의 조형적 도전 그리고 우리와 함께 나누는 교감의 스토리텔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미래로 열려 있다.
《김환기, 그·리·다·D·R·A·W》에서 ‘Draw’는 이끌어내고 반응하게 하고 도출해내어 얻게 하는 일련의 예술적 제스처를 아우르며 김환기의 예술적 사유와 도전의 전개가 어떻게 가시화되었는지 살펴보는 탐구와 사유의 지표로서 제시된 단어이다.
전시 《김환기, 그·리·다·D·R·A·W》는 김환기의 뉴욕활동시기인 1963년부터 1974년 작고하기까지의 유화, 드로잉, 오브제 등 총170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예술여정, 그 현장의 시간 - 그·리·다·D·R·A·W’를 환기미술관 전시공간으로 소환하고, 여기에 김환기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와 교감의 스토리텔링으로부터 비롯된 다양한 ‘예술적 각색’들이 동행하며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지금’ 우리와 함께하는 ‘여기’에서 공간, 빛, 음향 등과의 조우로부터 형성되는 ‘예술적 수신호’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김환기의 작품세계와 우리의 대화를 얼마나 새롭게 확장시킬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함께 찾아볼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전시의 출발과 함께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시도될 전시 《김환기, 그·리·다·D·R·A·W》의 ‘예술적 각색’이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감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고 예술적 교감과 공감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점과 선, 화면공간의 조형적 구성이 만들어내는 끊임없는 변주와 새로운 재질 매스 매체 그리고 색채 연구와 실험을 통해 작품화면의 조형공간을 넘어 사유공간으로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실로 투철히 모색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상의 안락에 안주하지 않았듯 자신을 성장시킨 예술철학의 근간과 조형성의 진일보한 예술적 생장을 위해 작품요소들의 실험적 접합과 교차, 해체와 제거, 새로운 재구성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며 정진한 김환기는 마침내 스스로를 자양분으로 도전을 거듭하며 일궈낸 가장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생명의 에너지로 김환기 예술세계의 정수인 ‘전면점화全面 點畵’의 완전추상에 이른다.
김환기의 예술철학과 끊임없이 거듭된 ‘선’ ‘점’ ‘공간’의 조형적 도전 그리고 우리와 함께 나누는 교감의 스토리텔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미래로 열려 있다.
《김환기, 그·리·다·D·R·A·W》에서 ‘Draw’는 이끌어내고 반응하게 하고 도출해내어 얻게 하는 일련의 예술적 제스처를 아우르며 김환기의 예술적 사유와 도전의 전개가 어떻게 가시화되었는지 살펴보는 탐구와 사유의 지표로서 제시된 단어이다.
전시 《김환기, 그·리·다·D·R·A·W》는 김환기의 뉴욕활동시기인 1963년부터 1974년 작고하기까지의 유화, 드로잉, 오브제 등 총170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예술여정, 그 현장의 시간 - 그·리·다·D·R·A·W’를 환기미술관 전시공간으로 소환하고, 여기에 김환기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와 교감의 스토리텔링으로부터 비롯된 다양한 ‘예술적 각색’들이 동행하며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지금’ 우리와 함께하는 ‘여기’에서 공간, 빛, 음향 등과의 조우로부터 형성되는 ‘예술적 수신호’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김환기의 작품세계와 우리의 대화를 얼마나 새롭게 확장시킬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함께 찾아볼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전시의 출발과 함께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시도될 전시 《김환기, 그·리·다·D·R·A·W》의 ‘예술적 각색’이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감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고 예술적 교감과 공감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